강원 정선군이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18일 군에 따르면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일자리를 알선하기 위해 구직자와 고용 농가 일자리 알선을 내국인을 대상으로 농업인력 구인을 진행, 구직자와 고용 농가 연결에 나섰다.
올해 농업인력 구인 기간은 공고일로부터 수시로 접수하며 고용 기간은 내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구직자와 고용 농가가 희망하는 기간으로 구인 대상은 대한민국 내국인으로 만 20세 이상, 만 50세 미만의 신체 건강한 남여로 근무조건은 1일 8시간(월 224시간)이다.
주요 농작업은 작물 파종관리수확 등 농작업 전반으로 보수는 지난해 최저임금인 시간 당 9160원 이상이며 일당 또는 월급제 선택, 숙식 제공 등은 고용 농가와 근로계약 진행 시 상호 협의해 다양한 편의도 제공된다.
신청은 군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군농업기술센터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또한 군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민생경제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가소득 감소에 따른 영농비 절감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내달 30일까지 시행하고 코로나19 상황 종료 이후에도 농업기계임대사업운영조례 개정으로 농가의 자가배송시스템 도입으로 지속적으로 임대료 50%를 감면할 계획이다.
이밖에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농업기계 임대 수요에 대응하고 농작업의 효율적인 지원 및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화암분소를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군은 농촌 일손부족 현상과 농촌 인력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이들에게 일손부족 해소와 영농초기 농업경영 활력을 위해 영농봉사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신승열 기술지원과장은 “내국인 농업인력 고용 추진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인한 국내 인력시장 잠식을 예방하고 내국인 인력시장이 활성화 돼 농업인력난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매년 내국인 농촌인력 고용에 최선을 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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