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컨설팅 연계·판로 확대도
전남 순천시는 서울시와 손잡고 청년 창업 지원에 나선다.
시는 서울시 주관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지원사업인 ‘넥스트로컬 4기’의 협력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넥스트로컬은 서울시가 전국 20개의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는 프로젝트로 만 39세 이하 서울 청년의 지역자원 발굴 및 사업화 과정을 지원한다.
서울에 거주 중인 청년 참여자를 모집, 지역의 자원을 조사할 수 있도록 2개월 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고 창업교육 및 지역창업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우수한 팀을 최종 선정해 최대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전문가 컨설팅 연계 및 판로 확대 지원 등의 후속지원도 이어진다.
이와 별도로 시는 순천에서 지역자원조사 활동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숙박과 사무공간을 제공해주고 지역파트너와 함께하는 지역 캠프를 통해 지역자원 발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청년 창업가와 창업 중간지원조직 ‘창업연당’ 등을 활용해 네트워킹을 돕고 청년들의 예비 창업 단계를 함께할 예정이다.
조점수 시 투자일자리과장은 “생태도시 순천은 많은 자원이 있는 곳으로 서울의 청년들이 머무르며 순천의 새로운 창업모델을 발굴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들이 순천시의 매력을 느끼고 지역에 정착해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로컬 4기는 내달 10일 오후 4시까지 넥스트로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7월~8월 지역자원조사를 거쳐 8월 사업화과정 평가를 진행한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이봉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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