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침공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항구 봉쇄로 우크라이나 수출 물량의 절반에 가까운 곡물이 해외로 나가지 못한 채 묶여있다고 주장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각) 젤렌스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한 외교 싱크탱크 온라인포럼 연설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흑해와 아조우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주요 수출로를 봉쇄해 자국 곡물 수출량의 절반 가까이가 묶였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 연설에 따르면 현재 곡물 2200만t이 저장고에 묶여있다.
이 때문에 곡물이 필요한 국제시장에 제때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란 게 젤렌스키의 입장이다.
서방국들은 러시아가 식량과 에너지를 무기화함으로써 세계적인 식료품, 에너지 가격 상승을 일으켰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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