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문준영이 음주운전 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부(부장검사 정재훈)는 31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음전 혐의로 문준영을 벌금 8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
문준영은 지난 3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강남구 신사동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운전했으며, 일반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한 바 있다.
당시 반대편 운전자는 문준영이 길을 비켜주지 않자 차에서 내려 언쟁 벌였다. 이때 문준영에게서 나는 술 냄새를 맡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준영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13%.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
이에 그는 “면목이 없다. 걱정과 분노를 끼쳐 죄송하다. 제 잘못을 모두 인정한다”고 팬들에게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한편 문준영은 지난 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했으며, 2020년 7월 육군에 입대, 지난 1월 전역했다. 지난 2018년 이미 한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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