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은 7일 지방선거 이후 첫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민선 8기 7가지 비전을 직원들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민선8기 중랑구의 비전은 ▲희망찬 미래 교육도시 중랑 ▲활력 넘치는 경제 중랑 ▲성장동력을 키우는 도시개발 ▲재개발을 통한 신속한 주거환경개선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 중랑 ▲더불어 따뜻한 복지 중랑 ▲시민사회와 소통과 참여의 협치 중랑 등 7개 분야 70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주민 안전’과 ‘민선 8기 비전과 약속’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류 구청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대응 계획과 여름철 풍수해 및 폭염 대책을 점검했다.
구는 코로나19 재유행 시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3단계로 구분, 기존에 확보한 관리의료기관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동원해 신속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확진 후 후유증이 있는 구민들을 위해서는 협력 의료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구는 10월 15일까지 풍수해 재난안전대책 본부를 구성해 운영한다. 빗물펌프장 7곳과 수문 12곳을 설비 별 제작업체와 함께 합동점검을 완료한 상태다. 하수관로를 개량 및 정비하고 빗물받이와 침사지도 6월 말까지 청소를 완료할 계획이다.
핵심 공약은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건립, 학교 교육지원경비 두 배 증액, SH본사 신내동 이전 및 세종문화회관 분관 건립,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 신속한 주택 재개발 사업 추진 등이다.
구는 7월까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비전위원회를 구성 및 운영하며 공약사업을 구체화하고 오는 10월 민선8기 공약사업을 확정한 뒤 11월에는 공약실천계획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코로나19 감소 추세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완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각 분야별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하고 풍수해와 폭염에 대비해 실시간 현장 밀착형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을 더 좋게 바꾸기 위한 구민과의 약속들을 지키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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