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이달부터 9월까지 구민들의 건강한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2022년 민주시민학교’를 운영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동작구민 모두가 행복한 생활 속 민주주의’를 테마로 민주시민 아카데미, 동작민주시민 실천활동, 찾아가는 민주시민학교, 청소년과 지역주민과의 만남 총 4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정종록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하는 주민들이 구체적으로 민주시민교육의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이해하고, 민주주의를 생활 속에서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7일부터 시작하는 민주시민 아카데미는 기후위기를 주제로, 대량소비가 만든 쓰레기 이야기, 인권과 환경의 연결성 등을 알아본다. 이후 국제 정세의 변화, 코로나19와 세계경제의 변화, 일상의 정치 등 총 8회차 수업을 진행해 공동체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민주시민 아카데미 수강자를 대상으로 모둠을 구성해 생활 속 실천해보기, 소그룹 독서모임 등 분야를 정하고 주제별 캠페인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한다.

9~10월에는 청소년 14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민주시민학교를 운영한다. 청소년들에게 지역현안 및 마을교육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진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올해는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모여 구 전역에서 평화,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꽃과 함께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도 펼쳐진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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