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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풀리자...불법 게임·성매매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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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풀리자...불법 게임·성매매 활개
  • 서정익기자
  • 승인 2022.06.15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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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191명·대형업소 23곳 적발
경찰청. [연합뉴스]
경찰청. [연합뉴스]

서울경찰청과 서울자치경찰위원회는 15일 거리두기 완화 이후 조직형 성매매업소와 불법 게임장을 집중 단속해 총 19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3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3개월간 대형 불법업소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그 결과 성매매 업소 14곳과 불법 게임장 9곳을 적발했다.

성매매 업소 단속으로 업주 A씨 등 6명을 구속하고 다른 업주와 브로커 등 15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 규모의 대형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며 인터넷 성매매 광고를 보고 방문한 손님에게 성매매를 알선해 약 9년간 총 241억원의 범죄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10명의 시각 장애인을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장기간 영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재산과 범죄수익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181억원 상당의 안마소 건물과 범죄수익금 241억원 등 총 423억원에 대한 법원의 몰수·추징보전 결정도 받아냈다. 이는 성매매 범죄와 관련한 몰수·추징보전 사례 중 역대 최대 금액이다.

불법 게임장 단속에서는 업주 B씨 등 총 34명을 입건했다.

B씨는 서울 서초·강동구, 인천 남동구, 경기 성남시 등 4개 지역에서 일명 '빠칭코' 게임기 87대를 설치해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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