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최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족발과 보쌈 배달 전문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16일 구에 따르면 위생점검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담당공무원이 민·관 합동으로 최근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민들이 마포구에 있는 식품접객업소를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 지도점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8일 마포구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대상으로 점검 기준과 점검표 작성 요령을 교육했다.

점검은 족발과 보쌈을 취급하는 배달 음식점 20곳을 대상으 무등록 무신고 제품보유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여부, 위생교육 이수 및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조리장 판매장 위생 관리 여부, 식재료 보관온도 준수여부, 쥐 해충 등의 이물 방지를 위한 시설관리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대상 업소 모두 점검 항목에 지적되는 사항이 없이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구는 점검 대상 업소 6곳의 배달 용기와 조리식품 600g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위생 검사를 의뢰했다.

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품접객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을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위반 사항에 대해 3개월 이내 재점검을 실시해 소비자가 위생적으로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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