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안정·도시미관 개선
경기 안양시가 시행한 ‘옥외광고 소비쿠폰’과 ‘노후간판 철거지원’ 사업이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도시미관 개선이란 일석이조 효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 속 옥외광고물을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2년에 걸쳐 진행돼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옥외광고 소비쿠폰은 관내 등록된 옥외광고물 사업자를 통해 노후 간판을 교체하거나 새로 제작하는 소상공인에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는 간판 훼손 정도와 노후도를 고려해 2년 동안 75개 업소를 선정, 올해 5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소상공인들에게 각 200만 원까지 지급했다.
또 노후간판 철거사업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여파로 문 닫는 영세업소의 옥외 간판을 건물주 동의를 받아 대신 철거해주는 사업이다. 노후 간판으로 인한 미관 해침을 방지하고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에도 대비하는 시너지 효과를 냈다. 총 241개소 철거를 완료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빛을 낸 이와 같은 시가 지난해 옥외광고물 대통령 표창이란 결과로 이어졌다.
최대호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가는 속에서도 옥외광고사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추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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