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硏, 피부 노출 최소화 당부
![일본뇌염 매개모기. [연합뉴스]](/news/photo/202206/896644_588432_4827.jpg)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최근 완도지역에서 올들어 처음 확인됨에 따라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 최소화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보이고 어린이의 경우 발작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명률은 20~30%에 이르며 완치되더라도 신경학적, 정신과적 문제가 남는다.
일본뇌염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야외 활동 시 긴 바지와 긴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해 모기를 유인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사업을 통해 일본뇌염주의보 및 경보를 발령하고 매개모기의 발생 시기와 추세를 파악해 환자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임현철 감염병조사 1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모기의 번식과 성장이 왕성해지고 있으므로 어린이와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은 예방접종을 꼭 하고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과 피부 노출 최소화 등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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