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섭 충남 아산시건설교통국장은 21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여름철 재해 예방 대책 및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국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홍수 등 재해 사전대비, 공영주차장 확대,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으로 총 3개 분야의 역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국장은 “그동안 여름철 재해 예방을 위해 하천 제방 및 호안시설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하여 하천 내 퇴적토 준설과 유로를 정비했다”며 “항구적 수해재발방지를 위해 개선복구사업 추진하고 있는 온양천, 금곡천, 약봉천은 장마철 대비 하도정비, 가도철거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천 수문시설 작동여부 점검, 민간 수문관리자 비상연락망 정비 및 비상상황 대응요령 교육 실시와 농업기반시설인 저수지 2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 농경지 내 용배수로 퇴적토 준설을 실시하여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도 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2020년 국토부로부터 전국 최초 국가하천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 시범도시로 선정돼 현재까지 총 53개가 구축되어 집중호우시 시 재난상황실에서 원격제어를 통한 보다 빠른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두 번째로 도심 속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식의 공영주차장을 확대 운영한다.
이에 대해 김 국장은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여 2018년부터 금년까지 5년간 총 810억원(국비 포함)을 확보해 공영주차장 확충 등 주차환경 개선에 노력해 왔다”면서 “우선 대규모 주차타워 건립으로 도심지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2020년 배방읍 제3공영주차장 175면, 2021년 방축동 제1공영주차장 166면, 배방읍 제2공영주차장 168면 및 금년도는 배방읍 제1공영주차장 98면을 확충해 개방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업단지 내 주차 편의를 위해서 아산테크노벨리 일반산업단지 내 주차장 용지 확보로 600면 규모의 노외주자창 설치와 심각한 주차난을 호소하고 있는 둔포면 원도심 및 주차난이 예상되는 탕정택지개발 사업지구에 총 178억 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각각 공영주차장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공영주차장의 효율적인 관리와 재원 확보 한계 극복 방안으로 중부권 최초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의 복합공영주차타워를 설치 추진 중으로 올 9월 용화지구(신용화동)에 170면, 2023년 12월에 탕정 지중해마을에 199면의 공동주차장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유 개념을 도입한 공유주차 방식의 주차 공간 확충을 위해 2019년 무료개발 주차장 지원조례를 지정하여 현재까지 총 7개소 201면의 부설주차장 개방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주차편의 서비스 제공으로 도심 속 1분 주차장 조성 등을 통한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아산/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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