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당진시, 2017년 국비확보활동 시동
상태바
당진시, 2017년 국비확보활동 시동
  • 당진/이도현기자
  • 승인 2016.03.15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진시가 2017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에 따르면 김홍장 시장이 15일 정부세종청사에 방문해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만나 시정 주요 현안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한 정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를 가장 먼저 방문 한 김 시장은 국토부 도로정책과와 간선도로과, 철도건설과를 연이어 방문해 천안~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50억)과 국지도 70호선 건설(5억),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8000억) 등의 사업에 내년도 정부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당진 시내권을 통과하는 국도32호선의 교통량이 증가해 출퇴근 시간을 중심으로 교통체증이 발생함에 따라 국도32호선을 대체하는 우회도로 건설사업의 국도계획 반영도 제안했다.

 

이어 방문한 해양수산부에서는 지난해 12월 3일 서해대교 화재사건을 계기로 우회도로망 확보 차원에서 필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는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요청했다.

 

기본 설계비 26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약2235억 원의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는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와 당진항 내항 서부두를 연결하는 총연장 3.1㎞의 도로로, 지난해 5월 해수부가 실시한 ‘평택․당진항 신평~내항 간 교통량 분석 등 도로건설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편익이 1.09로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결과가 나온바 있다.

 

해수부에 이어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 시장은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 건설은 당진․평택항의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해대교 교통량의 분산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거듭 건의했다.

 

시는 김 시장의 건의대로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가 기재부의 예타 사업에 반영될 경우 2017년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하면 2024년에는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부처 방문을 진행하는 동안 틈틈이 시간을 내 당진시 출향 공무원들이 근무 중인 부서를 방문해 격려하기도 했으며, 부처 방문이 모두 종료된 뒤에는 정부세종청사 출향 공무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