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주접이풍년' 남진 밥상 20년 간 차려준 팬, 남다른 사연 공개
상태바
'주접이풍년' 남진 밥상 20년 간 차려준 팬, 남다른 사연 공개
  • 한송이 기자
  • 승인 2022.07.08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진 / 주접이풍년 캡쳐
남진 / 주접이풍년 캡쳐

가수 남진의 밥상을 20년간 책임진 팬이 등장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팬심자랑 대회 주접이 풍년' 마지막 편에 가수 남진과 그의 팬인 주접단이 출연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남진의 밥상을 20년간 책임졌다는 팬이 등장했다.

이태곤이 "매일 이렇게 밥을 해주시는데 부담스럽지 않냐?"고 묻자 남진은 "(이 팬이)나의 모든 지방공연에 따라와서 좀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이어 "가족들한테 미안해서 처음에 말렸다. 나중에 남편이 많이 도와줘서 좀 부담이 덜했다"고 밝혔다. 

 이 팬은 "언제까지 밥상을 차릴거냐?"는 질문에, "오빠 은퇴할 때까지 차릴거다. 그리고 은퇴해도 보필할 예정이다"라며 남진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진은 "항상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다. 이렇게 뜨겁고 깊은, 긴 세월의 사랑을 잊을 수 없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 팬은 "남편과 하던 가구점이 화재로 인해 완전히 소실되었고 제가 화병까지 날 정도였다"며 "그런데 (남진)오빠가 금전적으로 많이 도와줬다. 또한 다른 팬들도 많이 도와준 덕에 또 다른 가구점을 오픈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어떻게 그렇게 도울 수 있었냐"는 질문에 남진은 "우리는 가족이라서 많이 느끼게 되었다. 저 뿐만 아니라 팬분들도 많이 도왔다"며 겸손함을 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