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제공]](/news/photo/202207/901260_592776_2426.jpg)
경남 남해군 삼동면과 창선면에서 3년째 진행되고 있는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해소사업이 주민들의 호응 속에 순항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해소사업은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으로 삼동면과 창선면의 65세 이상 신체적 노쇠위험군 5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상자에게는 농어업인근골격강화 운동 교육, 단백질 보충식품 제공 등 영양관리,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와 유관기관 연계서비스, 의료기관을 통한 포괄적 건강평가와 약물관리, 케어플랜 등이 제공되고 있다.
군은 최근 창선면종합복지회관에서 2022년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해소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다.
학술용역을 수행한 박기수 교수(경상국립대학교)는 발표 자료를 통해 노인신체기능 및 근력평가를 위한 사전 기초조사 연구 결과 걷기속도는 85%가 정상기준 보다 느렸고 최대악력은 36.2%가 약했으며 의자5회 일어서기도 50.3%가 정상 기준보다 느렸다고 보고했다.
또한 노인영양지수도 중하등급 이하가 56.3%로, 조사자 대부분이 노쇠위험군이거나 노쇠군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남해보건소에 따르면 주민강사 운동교실은 참여도 93.1%, 단백질 보충식품 정상섭취율 80.6%,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수혜율 92.3% 등으로 건강관리사업에 대한 참여율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참여도와 호응도가 모두 높은 만큼 향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사업이 계속 지속·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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