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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의회 신창욱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관련 신상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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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의회 신창욱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관련 신상발언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03.16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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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선택한 저항의 방법은 탈당과 신기남 의원 지지선언이었다"

서울 강서구의회 운영위원장 신창욱 의원(라선거구-화곡6동, 화곡본동, 우장산동 출신)이 제2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관련해 신상발언했다.

신의원은 “최근 저를 포함한 조기만 의원과 이의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신기남 의원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탈당에 대한 배경을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신의원은 “여야를 막론하고 20대 총선의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대한민국의 정치권이 많은 혼란에 빠져있다”며 “원칙도 없이 이해관계에 의해 현역의원을 배제하고 있으며, 지역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인물이라도 계파에 속해있거나 자신의 말을 잘 따르는 사람을 내려 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당은 지역주민에 대한 어떠한 고려도 없이 아무나 내려 보내고 무조건 그 결정을 따르라는 것은 60만 강서구민을 무시하는 처사이자, 구민을 대변하는 의원들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22년 정치활동 중 가장 큰 좌절과 회의를 느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신의원은 “강서구에는 구청장과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있고, 서울시의원과 구의회 의원들이 구청장과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 강서구를 위해 일하고 있다. 강서구의 모든 선출직 공직자들은 자신의 자리를 권력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역할과 의무, 헌신과 봉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의원은 “권력을 가진 곳에서 강서구를 무시하고 결정을 내릴 경우 여야를 떠나 온 몸을 던져 저항하고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제가 선택한 저항의 방법은 탈당과 신기남 의원 지지선언이었다”고 말하고 “저와 조기만 의원, 이의걸 의원의 결정을 이해해주시고 격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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