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QR코드를 활용한 민원 처리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에서 새롭게 도입한 QR코드 활용 만족도 조사를 하면 민원인이 스마트폰으로 각 부서 및 동주민센터 입구에 부착된 QR코드로 공무원의 업무 처리에 대한 만족여부와 건의사항 등을 보낼 수 있다.
기존의 유선 전화 조사 방식에서 QR코드를 활용한 조사 방식을 추가로 도입함에 따라 접근성이 높아지고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구는 QR코드 및 문자발송을 통해 1차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미응답자에 대해 2차 유선 전화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청렴 소통을 위해 모바일 익명 부패신고 창구 ‘맑음누리 동작톡’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맑음누리 동작톡은 소속 공직자들이 내부의 갑질, 부조리 행위 등을 신고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채널로 신고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일대일 익명 채팅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오늘날 청렴은 단순히 부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구민과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나가는 청렴 동작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동작 조성’을 민선8기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민관이 함께하는 청렴정책 추진 ▲온라인을 통한 청렴 소통 시스템 강화 ▲구민 참여 감사관 운영 등 민간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청렴 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