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시조협회 창원지회가 주최하고 창원시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37회 전국대회가 최근 창원시 내동 노인회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평시조부, 사설시조부, 지름시조부, 명인회로 나눠 전국에서 접수된 동영상 자료로 전국 유명 심사위원들이 심사했다.
이날 대회 결과를 보면 평시조 장원 이혜선(57·함안), 사설시조 장원 노정환(76·함양), 지름시조 장원 김영기(52·함양), 명인부 장원 김정아(54·함안) 회원이 각각 장원을 차지했다.
김 회원은 지난 2006년 김재순 명인에게 시조창 입문을 해 2012년에 평시조 장원, 2015년에 지름시조 장원에 이어 올해 창원대회에서 명인부 장원을 하기까지 16년이 걸렸다.
그는 “평소 배우고 싶었던 시조창에 입문하고도 직장 일로 열심히 공부할 기회를 번번이 놓치다 보니 긴 세월이 걸렸지만 마음속에는 늘 시조창을 품고 살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함안/ 김정도기자
jd2009@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