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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공정성 논란 등 각종 의혹 개선...환경미화원 2년만에 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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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공정성 논란 등 각종 의혹 개선...환경미화원 2년만에 공채
  • 나주/ 범대중기자
  • 승인 2022.07.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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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시험 45점→60점, 면접 45점→20점
인성 검사 신설·객관성 확보...10명 공채
나주시청사 전경.
나주시청사 전경.

전남 나주시가 ‘확 바뀐’ 채용 기준을 대폭 개선해 환경미화원 1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 시청 누리집에 ‘2022년 환경미화원 채용계획 공고’를 게시하고 오는 27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환경미화원 채용은 지난 2020년 7월 이후 2년여 만이다. 지난해 채용시험 과정에서의 공정성 논란과 금품 수수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장기간 채용이 보류돼왔다.

시는 지난해 정년퇴직자 4명을 비롯해 폐기물 처리 수요 증가 등 업무 여건을 고려해 총 10명의 환경미화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채용시험은 민선 8기 나주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심층 검토했던 ‘환경미화원 채용 개선안’ 내용을 최대한 반영했다.

먼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체력시험은 기존 45점에서 60점으로 15점이 증가했으며 종목 신설과 배점이 소폭 조정됐다.

면접시험의 경우 45점에서 20점으로 점수가 대폭 하향 조정, 채용 과정의 객관성 확보를 위한 ‘인성 검사’가 신설된 점도 눈길을 끈다.

윤병태 시장은 “인수위 개선안을 적극 반영해 응시자와 시민 다수가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환경미화원 채용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며 “다시는 불미스럽고 불법적인 일들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한 절차를 통해 환경미화원을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Beo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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