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춘천 풍물시장 인근 캠페인
강원도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로 지정‧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착한가격업소는 품질·가격·위생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고 현지실사·평가를 통해 시장·군수가 지정한 업소다.
도는 이를 위해 27일 춘천 풍물시장 인근에서 도‧춘천시 공무원, 소비자 단체·물가모니터요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우리동네 착한소비 기지개 켜고, 착한가격업소 무지개꽃 피우자” 캐치프라이즈를 선포하고 캠페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장날을 맞아 풍물시장을 찾은 도민들과 상인, 터미널 인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리플릿과 물티슈 등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터미널 인근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해 ‘착한꾸러미’를 전달 후 점심식사를 통해 가게 어려움을 덜고 매출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같은 날 일부 시‧군에서도 각 지역 시장 인근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캠페인에 동참해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는 등 물가안정에 주력한다.
아울러 제작된 홍보물을 공공기관, 학교, 노인복지시설 등에 배부하고 도‧시‧군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게재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전길탁 도 경제진흥국장은 “유가상승, 농‧축‧수산물 수급불안정 등에 따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해 온 착한가격업소를 도·시‧군 공무원들이 솔선수범 이용해 물가안정에 앞장서겠다”며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상생하는 경제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5월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와 제도정착을 위해 도 착한가격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마련하고자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