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시각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상품권 겉면에 점자가 적용된 청도사랑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기존의 상품권은 화폐와 달리 점자 모형 표기나 크기 구분이 없어 시각장애인은 상품권을 보유하더라도 정보를 제대로 알기 어려워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각장애인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점자를 적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상품권은 1만 원권 16만매, 5만 원권 8000매로 총 20억 원이다.
이번 점자 발행으로 장애인 맞춤형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하수 군수는 “앞으로도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보완점을 개선하고 지역공동체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도/ 변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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