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휴가철 불법 숙박영업 행위가 잇따르자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집중 지도·단속을 펼친다.
최근 공유 숙박 사이트를 이용해 아파트 등을 숙박업소로 둔갑시켜 관광객을 모집하는 불법 숙박영업 행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안전 및 위생에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사각지대의 허점을 악용해 입주민 및 관광객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합동단속 대상은 공동주택(아파트 등) 내에서 행해지는 불법 숙박영업 행위를 포함해 농·어촌 민박업,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등이며 점검사항으로는 숙박업 신고 여부, 등록업소 등록 기준 준수 여부, 변질확장 영업 여부, 위생기준 여부, 관련 법령(소방, 전기 등)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불법 숙박영업 행위 계도를 위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115개소에 불법 숙박영업 행위 신고 안내 및 근절 협조를 요청했으며 속초해변 등 발생 우려 지역에 현수막을 게첨 하는 한편 지도·단속 적발 시 적극적인 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및 관광객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무신고 숙박영업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강화해 불법영업 근절에 노력하는 한편 적발 시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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