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소방서(서장 최식봉)는 4일 오전 8시40분께 현북면 어성전리 법수치 계곡에 고립된 요구조자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법수치 계곡에서 캠핑중이던 피서객 김모씨(41)와 신모씨(41)는 갑작스럽게 계곡물이 불어 고립됐다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즉시 출동한 119구조대원에 의해 오전 9시 30분께 구조됐다.
119구조대는 강을 건너가 요구조자의 텐트에 도착해 하천 상류 안전지대로 고립자를 안전하게 구조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최식봉 서장은 “장마철 비가 온 후에는 수심이 얕은 계곡도 순식간에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위험하다”며 “피서객들은 계곡에서 수난사고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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