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팩 순환 활성화 지원 조례’ …제282회 임시회서 최종 가결
서울 서대문구의회(의장 이동화)는 김덕현 행정복지위원장(연희동)이 ‘아이스팩 순환 활성화 지원 조례’를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스팩은 배달과 택배 문화 확산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쓰레기 처리,환경 오염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흔히 사용되고 있는 젤(고흡수성 수지) 형태의 아이스팩의 경우 미세플라스의 일종이기 때문에 소각과 자연분해 모두 어려운 탓에 새로운 쓰레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아이스팩 배출과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이번에 새롭게 조례를 제정,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대문구 아이스팩 순환 활성화 지원 조례’는 이번 282회 임시회에서 최종 가결됐다.
신설 조례안엔 ▲아이스팩 순환 시스템 구축 기본원칙 ▲순환 유도 및 순환 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사업계획 ▲사업 시행 및 사업비 지원 등 아이스팩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총체적 내용이 담겼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신설 조례를 통해 서대문구에서의 발생하는 아이스팩 배출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친환경 아이스팩 사용도 적극 지원해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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