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위한 설문조사를 갖는다.
이 조사는 시가 시내버스 이용객 수와 이동패턴을 분석하고 주요 승강장에서 이용객 만족도를 조사해 노선개편의 기초자료로 활용키 위한 것.
수요조사는 시내버스에 조사원이 탑승해 승차하는 이용객에게 조사표를 주고 하차 시 조사표를 다시 받는 방법과 환승을 하지 않는 이용객 하차 시 ‘하차 태그’를 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만족도 조사는 주요 승강장에서 조사원이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문제점, 불편사항 등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노선개편에 반영케 된다.
특히 시는 조사기간 이후에도 교통카드 하차태그 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키 위해 내달 말까지 시내버스 내 하차단말기를 추가로 설치, 시민의 자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시는 수집된 교통카드 빅데이터 자료를 기반으로 승강장별 승하차 인원, 환승율, 차내 혼잡도 등 이용객 패턴을 분석해 시민중심의 시내버스 노선을 운영할 방침이다.
임헌석 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조사는 시민중심의 대중교통 노선을 계획하는 중요한 기초자료”라며 “시민들의 조사협조와 하차 태그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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