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8일 지역 성인문해교육 학습자가 ‘2022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특별상과 장려상을 비롯해 5명이 입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11회째 전국 작품공모로 ‘문해, 지금 나는 봄이다’라는 주제로 전국에서 90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2022년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김옥란(78·한국문해교육협회 정선지부) 어르신과 심금천(65·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이 특별상(강원도교육감상)과 장려상(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각각 수상하고 김숙자(79·사북공공도서관)어르신을 비롯한 5명의 어르신이 선정됐다.
신원주 여성청소년과장은 “군의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배운 어르신들이 이렇게 시화전에서 상까지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정선지역의 어르신들이 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성인문해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는 군 성인문해교육사업은 읍면 경로당, 복지관과 도서관 등 23개 교실에서 230명의 어르신들이 매주 2~3회, 2시간씩 한글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