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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힘 의원들, 교육청과 긴급간담회…쪼그려 변기 전면 교체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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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힘 의원들, 교육청과 긴급간담회…쪼그려 변기 전면 교체키로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08.17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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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환경 개선 위한 ‘학교방문추진단’ 운영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 국민의힘 의원들이 연내까지 서울 학교 쪼그려변기를 전면 교체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1일 최호정 국힘 대표의원 등은 폭우피해 대비 점검을 위한 교육청과 긴급간담회를 열고 서울 학교의 26%에 달하는 쪼그려 변기 전면교체 등 학교시설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5일 만에 교체 비용이 반영된 제2차 추경예산 조정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조정안에는 서울 전체 학교 1055개의 화변기 23,057개에 대한 교체 비용과 냉난방시설이 필요한 일부학교(392건)에 대한 비용 그리고 차후 수해 대책을 위한 옹벽 192개의 전수조사 비용 등 양측의 합의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16일부터 도봉・노원・동작 일대 초・중・고 6개교를 찾아,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시설점검과 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쪼그려변기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이야기와 동작구 경문고등학교가 심각한 수해로 후문이 토사로 덮힌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개학까지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는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학교마다 개선이 필요한 상황도 다양했다. 냉난방시설 개선, LED 조명 설치, 운동장 차양막 설치, 아리수 대체 음용대 설치 등 노후도 평가 기준과 우선순위에서 밀려 지연되고 있는 학교 노후시설에 관한 개선 요구가 쏟아졌다. 

최호정 서울시 국힘 대표의원은 “교육청 추경 조정안에 쪼그려 변기 전면교체 등 일부 학교환경 개선이 반영됐지만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아이들의 안전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 방문 마지막 일정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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