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남부 지역에 퇴근 시간 이후 늦은 저녁부터 거센 비가 내리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도내 강수량은 여주 산북 72.0㎜, 광주 지월 67.5㎜, 구리 61.5㎜, 양평 용문산 60.0㎜, 김포 장기 55.0㎜ 등이다.
이날 비는 시간이 갈수록 경기동부 지역에서 강하게 내려 오후 11시를 기해 여주와 양평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소방 당국에 현재까지 특별한 비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다만, 경기남부 지역에는 20일 새벽까지 3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돼 비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는 새벽 3시를 전후로 경기지역에서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하천과 계곡의 수위가 높아져 있고 지반도 약해져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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