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직장인은 22일 퇴근길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서울·인천·경기북부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하게 비가 오고 있다.
기압골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서해상에서 동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오후 6시께부터 경기북부에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저녁(오후 6~9시) 들어선 서울과 경기남부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하게 비가 오겠다. 이 비는 점차 강해져 23일 새벽이 되면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겠다.
서울·인천·경기북부는 23일 오전 8시께까지, 경기남부는 오전 11시께까지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의 경우 저녁 영서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며 비가 시작하겠다.
강원영서북부와 강원영동북부에 22일 밤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며 영서지역 빗방울은 23일로 넘어가면서 비로 바뀌겠다. 영서북부는 23일 새벽까지, 영서중남부와 영서남부는 새벽과 오후 사이 한때 비가 오겠다.
강원영동은 기압골에 동반된 비구름대 말고 동풍이 불어 드는 영향으로 23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충남에서는 북부에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비가 시작하겠다.
충남북부는 22일 밤(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23일 새벽 한때 비가 오겠다. 이후 23일 오전이 되면 충남 대부분 지역에 한때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충남남부는 비가 밤까지 이어지겠다.
남부지방은 비가 23일 오전 시작해 24일 오전까지 가끔 이어지겠다.
지역별 강수량은 수도권·충남·전북서부 10~50㎜, 강원·충북(24일 오전까지)·남부지방(전북서부 제외)·서해5도 5~30㎜, 울릉도·독도 5㎜ 내외로 예상된다.
23일은 더위가 그친다는 절기 처서(處暑)이지만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25도와 31도, 인천 23도와 29도, 대전 25도와 29도, 광주 25도와 31도, 대구 24도와 33도, 울산 23도와 32도, 부산 25도와 31도다.
비가 내릴 땐 기온이 떨어지겠으나 일시적일 뿐으로 중부지방은 비가 그친 후, 남부지방은 비가 오기 전 체감온도가 31~33도까지 오르면서 무덥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