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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늘 코로나 확진자 5만 명 아래로...위중증 역대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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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늘 코로나 확진자 5만 명 아래로...위중증 역대 최다 기록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2.08.29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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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오미크론 확산세, 자가키트, PCR검사 (전국매일신문DB)
코로나 오미크론 확산세, 자가키트, PCR검사 (전국매일신문DB)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나타나면서 29일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 밑으로 떨어졌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연일 재유행 이후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3천142명 늘어 누적 2천302만6천96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8만5천295명)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1주일 전인 지난 22일(5만9천19명)과 비교하면 1만5천877명, 2주일 전인 지난 15일(6만2천49명)보다는 1만8천907명 각각 감소했다.

월요일 발표에서 5만명 미만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1일(4만4천651명) 이후 4주 만이다.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5만212명→13만9천310명→11만3천359명→10만1천140명→9만5천604명→8만5천295명→4만3천142명으로, 일평균 10만4천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60명으로 전날(363명)보다 3명 적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4만2천782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1천894명, 서울 5천756명, 경북 2천761명, 경남 2천572명, 인천 2천587명, 충남 2천40명, 대구 1천965명, 전남 1천906명, 부산 1천798명, 충북 1천617명, 대전 1천563명, 전북 1천559명, 강원 1천513명, 광주 1천494명, 제주 839명, 울산 814명, 세종 440명, 검역 24명이다.

정부와 전문가들이 이달 안에 재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했듯이 신규 확진자 수의 감소세는 뚜렷하지만, 위중증과 사망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위중증과 사망자 수 규모는 통상 1∼2주 시차를 두고 신규 확진자 수 증감이 반영된다.

위중증 환자 수는 597명으로 전날(581명)보다 16명 늘며 지난 24일(573명) 이후 엿새째 500명대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26일부터 연일 지난 7월 초 시작한 이번 재유행의 최다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4월 26일(613명) 이후 125일 사이 가장 많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9명으로 직전일(70명)보다는 21명 감소했다. 사망자 수가 50명 밑으로 내려온 것은 발표일 기준 지난 17일(42일) 이후 12일 만이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29명(59.2%)이고, 70대 13명, 60대 4명, 50대 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6천618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60세 이상의 비율은 각각 87.4%(522명)와 93.9%(46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43.7%(1천840개 중 804개 사용)로 직전일(43.2%)보다 0.5%포인트(p) 올랐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6.6%로 직전일(56.4%)보다 0.2%p,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3.1%로 직전일(42.4%)보다 0.7%p 각각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57만7천324명으로 지난 9일(59만5천491명) 이후 처음으로 50만명대로 내려왔다.

정부는 이날부터 환자의 중증병상 치료 여부를 더 엄격하게 관리해 코로나19 의료인력과 재정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중증병상 재원적정성 평가 주기를 '주 1회'에서 '매일'로, 재원 부적합자의 퇴실 이행 기간을 '2일 이내'에서 '1일 이내'로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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