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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임플란트, 부작용 방지하기 위해 고려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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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임플란트, 부작용 방지하기 위해 고려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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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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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수플란트치과병원 대표원장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수복하는 치과 치료의 대명사로 여겨질 만큼 대중화가 되었다. 시술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임플란트 재수술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 한국소비자보호원 조사에 따르면 치료 환자 10명 중 2명이 임플란트 부작용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한 번 망가졌던 자리에는 재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얘기만 들을 수 있었지만, 연구가 거듭되면서 잘못된 임플란트를 들어낸 후 결손 된 뼈를 정상에 가깝게 재건하면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재수술이 가능하다.

그러나 부작용으로 인해 기존의 임플란트를 제거한 부위의 잇몸뼈는 골형성에 불리한 조건인 경우가 많아서 뼈를 만드는 것이 아무나 할 수 없을 만큼 난도가 높아지며, 치료 기간 또한 매우 길어지고, 비용 또한 늘어 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점을 생각하면 저렴한 비용만을 우선시하기보다 처음부터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치과 선택 시 더욱 신중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건강한 치료를 위해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먼저 3D CT 촬영 등을 통한 정확한 진단이다.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잇몸뼈의 상태이다. 이러한 잇몸뼈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일반 엑스레이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3D CT 촬영이 필요할 수 있다.

또한, 의료기관의 체계적인 준비다. 최근에는 대체적으로 치과의 위생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으나, 최소한 수술과 일반 진료 체어가 구분되어 있는지, 수술 시 위생복 착용과 수술 도구들의 소독상태는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임플란트 재수술 환자 중에는 관리 소홀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아무리 제대로 잘 식립된 임플란트도 사후관리가 없으면 온전히 유지 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오랜 기간 건강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개인 구강위생관리법을 개선하고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김선영 수플란트치과병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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