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교육팀장 정영숙
작년 6월 개봉한 영화 ‘연평해전’은 많은 국민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동안 잊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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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에서는 북한의 도발에 맞선 호국영웅들을 기억하기 위해, 올해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법정기념일인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하였다. 지금까지는 천안함 피격,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의 각 해당 일에 관련 행사를 개별적으로 실시하였으나, 올해부터는 각 군으로 이관하여 추진하고 법정기념일을 새롭게 지정하여 확대된 정부기념행사로 추진하고자, 우리 군 장병의 희생이 가장 많았던 천안함 피격일을 기준으로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 수호의 날’로 지정한 것이다.
이번 ‘제1회 서해수호의 날’은 대한민국의 영토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고귀한 생명을 바친 대한민국의 장병들, 그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온 국민이 기리고 다시는 그와 같은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국민의 안보의식을 결집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에 따라 3월 25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전사자 유가족 및 부상자,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학생, 시민 등 7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엄수된다.
서울지역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및 안보결의 대회’는 25일 오전 10시, 서울역 광장에서 서울시 안보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되어 안보단체협의회 회원과 주요 인사, 일반시민, 학생 등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27일부터 28일까지 백령도에서 용산공고 학생과 서울지역 교장단, 나라사랑 전문강사단이 참여하여 서해수호를 위해 희생된 호국영웅을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 계기 호국안보체험’을 한다.
뿐만 아니라, 3월말까지 기업체, 지자체, 대학 등과 함께 ‘서해수호의 날 특별 사진전’을 순회 전시하여 많은 국민들이 북한 도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희생된 장병들에 대해 추모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제1회 서해수호의 날’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확고한 정부의지 아래, 전 국민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북한의 지속된 도발을 끊는 범국민적 안보의식 결집의 장이 되어 ‘하나 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