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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서울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 14일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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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서울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 14일 착공
  • 임형찬기자
  • 승인 2022.09.13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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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 ‘한강 조망 생활체육관’…2024년 6월 완공 목표
한강 바라보며 체육활동·여가생활 즐기는 지역명소 기대
서울 마포구는 14일 오전 당인동 현장에서 ‘서울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 착공식을 갖는다.사진은 서울복합화력발전소 지상부 조감도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는 14일 오전 당인동 현장에서 ‘서울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 착공식을 갖는다.사진은 서울복합화력발전소 지상부 조감도 [마포구 제공]

서울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4일 오전 당인동 현장에서 ‘서울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 착공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최초의 한강 조망 생활체육관으로 탄생할 주민편익시설은 오는 2024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361억원이 투입돼 당인동 1-30 일대에 지하 1층, 지상4층(연면적 5259.73㎡) 규모로 건립된다.

구는 건축 설계에 설문조사를 통한 주민선호도를 반영했다. 지상 2층에 수영장, 지상 4층부터 옥상까지 종합체육관, 헬스장, 풋살장 등 주민을 위한 ‘생활체육공간’으로 조성한다.

지상 1층엔 주차장, 지상 3층은 다목적실, 문화강좌실 등 휴식 공간을 배치한다.

특히 한강변이라는 지리적 이점 덕에 아름다운 한강을 바라보며 체육활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한편 주민편익시설이 들어설 장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석탄발전소인 당인리 발전소가 위치해 오랜 세월 매연과 분진으로 지역주민의 희생을 담보로 해야 했던 곳이었다.

현재는 기존의 발전소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로 대체해 지하화하고 지상은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미 1단계 사업인 발전소 지하화와 지상부 공원화는 완료됐으며 이번 주민편익시설을 포함한 2단계 사업까지 완료되면 홍대와 한강을 잇는 문화복합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주민편익시설 건립이 오랜 세월 발전소로 인해 고통 받아온 서강, 합정동 인근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향상하고 지역발전의 촉진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모든 마포구민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공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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