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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 창업요람 ‘스타트업 캠퍼스’ 판교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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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 창업요람 ‘스타트업 캠퍼스’ 판교에 오픈
  • 한영민기자
  • 승인 2016.03.22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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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창조경제밸리 전진기지 역할
창업지원 핵심시설·인프라 집적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
올해 민간투자 외 415억원 투입

 

국내 최대 창업 지원공간인 ‘스타트업 캠퍼스’가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문을 열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경기도는 22일 판교에 스타트업 캠퍼스 구축을 마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황창규 KT 회장, 국내외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인공지능, 가상현실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분야는 앞으로 창업과 기술혁신의 보고가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 캠퍼스가 판교 창조경제밸리의 역동적인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스타트업 캠퍼스가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분야 공공 인프라 활용 지원 ▲개방형 혁신 지원 및 글로벌 인재 양성 ▲창업기업과 세계를 연결하는 관문 역할 등을 해주길 당부했다.
스타트업 캠퍼스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밀집한 판교를 세계 최고 수준의 창업·혁신의 거점으로 조성하는 ‘판교창조경제밸리’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이다.
건물 3개 동, 연면적 5만4075㎡ 규모로 조성된 스타트업 캠퍼스는 첨단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혁신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입주 공간(스타트업 200개 이상), 첨단 ICBM(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 데이터·모바일) 관련 창업·혁신 지원기관, 창조경제혁신센터, 국내외 민간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발굴·육성기업), 글로벌 업무용 SW 기업인 SAP 등을 캠퍼스 안에 한데 모았다.
특히 캠퍼스 안에 창업 지원을 위한 핵심시설·인프라·장비 등을 집적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 성장 단계별로 벤처 창업 및 기술혁신 지원기관·투자사 등을 함께 배치해 ‘창업→성장→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창업 전 주기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캠퍼스는 ‘K-ICT 혁신 허브’와 ‘K-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 구성됐다. 앞으로 창업 교육, 시제품 제작, 입주 보육, 기술 개발, 인력 양성,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사업 프로그램을 보면 혁신상품의 수출 지원을 위한 창조경제 혁신상품 전시관, 혁신센터의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요즈마그룹의 글로벌 투자 노하우를 접목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요즈마 캠퍼스, SAP의 혁신 노하우와 사람 중심 디자인 방법론을 전수하는 SAP 앱하우스 등이 운영된다. SAP 앱하우스는 아시아에서 처음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설치된 것이다.
성균관대·경희대가 공동운영하는 ‘그랜드 ICT 연구센터’는 기업 수요에 기반을 둔 공동 연구개발(R&D), 공학 석사과정 운영 등을 통해 R&D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정부는 올 한 해 스타트업 캠퍼스에 415억원(민간 자체 투자금액 제외)을 지원한다.
미래부와 경기도는 이날 SAP, 요즈마그룹, 월드링크, TEDCO, ACE(블록71) 등 해외 창업지원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창업허브 기능 강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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