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520억원 규모의 민선8기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경의 재원은 2021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과 일반조정 교부금,국·시비 보조금,불용이 예상되는 세출예산 조정 등을 통해 마련됐다.
편성 내역을 보면 ▲사회적 약자 지원 84억 ▲구민편의 및 도시경쟁력 제고 90억 ▲재난예방 안전환경 조성 60억 등 3대 분야에 중점 편성했다.
‘사회적약자 지원’ 의 경우 생계곤란 등 위기상황에 직면한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는 국가형 긴급복지지원사업, 장애인 자립생활과 사회참여 지원을 위한 장애인 활동지원,만 8세 미만으로 확대된 아동수당을 차질 없이 지원하기 위한 예산 등이 편성됐다.
‘구민편의 및 도시경쟁력 제고’ 분야는 구만의 특색있는 반려견 놀이터 조성, 주민 편의 향상을 위한 역촌동 행정복지타운 건립, 구민 문화‧여가 수요에 대응하는 등기소부지 복합문화시설 건립 등 계속사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재난예방 안전환경 조성’은 지난달 집중 호우로 인해 무너진 축대, 도로, 산림 위험수목 정비 등 구민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물 복구를 우선 반영하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선도적으로 대처하고자 도시안전종합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추경을 통해 민생안정과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예산이 확정되면 사업의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