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올해 ‘한우 생체난자흡입술(OPU) 수정란 활용지원’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생체난자흡입술(OPU) 수정란 이식은 고능력 암소의 난자를 채취해 우량 정액과 수정된 생식 세포를 관내 암소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다량의 수정란을 생산·공급해 일반 인공수정보다 빠른 속도로 한우 개량이 가능하다.
시는 관내 한우농가의 우수 유전자원 확보와 우량암소(Elite Cow) 축군 조성을 위해 생체난자흡입술 방식의 수정란 이식 사업을 시범·선도적으로 도입·추진한 결과 지난 16일 기준 수정란 이식 암소에서 83%라는 획기적인 수태율을 나타냈다.
수정란 이식의 평균 수태율은 약 40% 수준이다.
시는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충분한 사전 조사와 참여 농가 교육을 진행해 향후 100두 이상의 우량암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윤창희 시 동물위생방역과장은 “한우 생체난자흡입술(OPU) 수정란 활용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한우 개량을 극대화하고, 신기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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