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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화 코스모스 꽃길
전남 고흥군이 포두면 해창만 등 공한지와 정원에 황화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을의 전령사’라 불리는 황화 코스모스는 늦여름부터 피기 시작해 주황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며 보통의 코스모스보다 개화시기가 빨라 이른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군은 지난 7월부터 해창만 꽃길, 호형리 공동체정원, 녹동신항공동체 정원에황화코스모스를 파종해 가을꽃 단지를 조성했다.
해창만 꽃길은 지난 1969년에 준공한 2474ha의 간척지 주요 도로변 500m의 구간에 조성됐으며 간척지 내에 시설된 캠핑장, 산책로, 공원 등과 황금벼가 어우러져 가을 해안의 낭만코스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곳이다.
명종필 군 환경산림과장은 27일 “올 가을에는 고흥의 가을꽃으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흥/ 구자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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