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 신륵사 관광단지내 야외대공연장 일원에서 여주 도자기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축제 한마당인 ‘여주도자기페스타’가 오는 10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막이 올랐다.
‘여주도자기페스타’는 천년을 이어온 도자기의 고장 여주에서 혼과 정성을 다해 보물과도 같은 도자기를 빚고 장인 정신을 이어오는 여주도예인과 업체가 협업으로 전통 기법의 도자기에서부터 시대 흐름에 맞는 현대적 감각의 다양한 도자기 제품 등 저니와 판매를 통해 여주도자기의 우수성을 선보이고 있다.
더욱이 전통 장작가마에서의 작품 요출 시연은 흔히 접할 수 있는 장면이 아닌 것으로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추억을 남겼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 축소 운영되다 3년만에 신륵사 관광단지에서 열리는 여주도자기페스타는 여주 도예인들의 우수한 도자기 작품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열린 장터인 동시에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가 함께 진행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개막식은 식전공연으로 상모돌리기를 시작으로 선조 도공들께 예를 올리는 고신제, 휘회이벤트, 베 가르기, 전통 장작가마에서 구워낸 도자기 꺼내기는 물론 음악 공연과 연예인 사인회 등으로 진행됐다.
여주도자기페스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움츠렸던 도예인들이 다시금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감 만족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평일에는 18시, 주말에는 20시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이고 경기도와 여주시에서 주최하고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과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주관하며 한국도자재단이 후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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