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제42회 은평대상’ 수상자로 지역에서 소리없이 봉사를 실천하거나 사회 귀감이 되는 모범구민 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42회째인 은평대상은 1981년 시작된 은평구 최고 권위의 상으로,이번 시상은 최근 열린 ‘제27회 은평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실시됐다.

올해 수상자는 강찬선(효행상),유해영(봉사상),정우복(경제인상),한숙희(아름다운기부상),김정안(특별상) 등 5명이다.

효행상 수상자 강씨는 몸이 불편한 고령의 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며 따뜻한 마음과 고운 심성으로 효행을 실천해 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봉사상 유씨는 평소 지역사회에 깊은 관심을 갖고 불우이웃 돕기 바자회,홀몸 어르신을 위한 경로 잔치, 저소득 가정 명절 위문사업 등 지역 내 소외 이웃을 돕는 일에 헌신적으로 매진했으며 경제인상 수상자 정씨는 전문가 미술재료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신한화구의 총괄 상무이사로서 당사를 은평의 대표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아름다운 기부상 한씨는 파리 그랑팔레 단체전,국제 서법연합전 등에 참여한 뛰어난 서예가로 본인 작품 및 소장품을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 기증했으며 특별상 김씨는 평소 아동 및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해 왔다.

한편 은평대상 수상자는 그 이름을 동판에 새겨 구청 은평홀에 영구 보존해 수상자의 명예를 드높이고 구민 모두의 귀감으로 삼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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