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 산하 소상공인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최근 7000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첫걸음으로 전날 센터 회의실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 대표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 지원센터는 시에 소재하는 소상공인의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보호·촉진하고 경영안정과 성장을 도모해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여주시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7조’에 근거해 설립됐다.
지난 7월 출범 후 지난달 공모를 통해 지원센터 위탁사업자로 여주시소상공인연합회 선정과 센터장 1명 실무자 2명으로 근무자 구성을 완료하고 지원센터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관내 소상공인의 성공과 발전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내달 중 정식 현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지원센터의 주요업무로 홈페이지를 통한 시장과 상인회 홍보 및 제품소개, 정부·경기도·시 등 소상공인 관련 정책의 빠른 전달과 연계, 지원센터 업무 소개 등 센터 기능의 빠른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주의 최대 고민거리인 노무·세무·법률·마켓팅 등 전문 강사에 의한 체계적인 교육을 위한 소상공인 아카데미 운영 등을 밝혔다.
이외 상권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및 컨텐츠 지속개발 지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모니터링 분석,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각종 규제발굴과 정부에 건의, 여주시 소상공인의 지원에 대한 종합계획 수립과 시에 건의, 소상공인 대학운영, 소상공인 관련 사업 및 행사 센터 중심 일원화 추진,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프로그램 등 연계·협력, 소상공인 지원 및 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소상공인들의 의견 청취 등을 주요업무로 소개했다.
박병창 센터장은 “시에는 다양한 형태의 전통시장과 상인회가 여러 지역에서 형성돼 운영되고 있는 만큼 홈페이지나 네트워크 구축시 각 시장과 상인회 고유의 특성을 살린 활성화 시스템을 병행하겠다”며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일상생활을 준비하는 관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모두를 위해 밀고 당기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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