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예산편성위한 시민 설문조사
교통·물류·도시개발·복지 뒤이어
교통·물류·도시개발·복지 뒤이어
강원 춘천시가 내년도 중점 투자할 분야로 시민들이 ‘일자리 창출 및 산업 육성’을 1순위로 꼽았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예산편성 과정 주민 참여 보장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26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내년도 시 예산편성을 위해 시민에게 온라인 312명, 오프라인 1098명 등 총 14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내용은 내년도 예산편성 분야별 투자 방향, 우선순위, 건의사항 등 1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 결과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편성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 일자리 창출 및 산업육성이 27.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교통 및 물류, 도시개발(17.3%), 사회복지 및 보건(13.1%) 순으로 나타났다.
또 시 예산이 필요 분야에 적절하게 투자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보통이다'가 52%로 과반을 차지했고 '아니다' 26.2%, '그렇다' 11.2%, '매우 그렇다' 0.8%였다.
시가 그동안 예산을 투자한 분야 중 높은 성과를 달성한 분야로는 문화·예술, 관광·체육이 29.1%로 1순위였으며 사회복지 및 보건(21.3%), 환경(12.3%), 공공질서 및 안전(11.5%), 일자리 창출 및 산업육성(10.5%) 등이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편성 분야별 투자 방향 등에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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