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교육·체험·에너지콘서트·제로웨이스트숍 등 추진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전날 역촌동에 에너지센터 ‘은평 ChangE 2050’을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에너지센터 ‘은평 ChangE 2050’은 구가 2050년 탄소중립과 에너지자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역 환경에 적합한 에너지 정책을 발굴·추진한다. ‘ChangE’는 에너지 전환(Change)과 환경·에너지(Environment·Energy)라는 의미를 담았다.
센터는 지하철 응암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1분 거리인 역촌동 LH 청년주택 지상 1층~지하 1층 일부 공간에 연면적 305㎡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 공간엔 홍보센터, 교육장, 제로웨이스트·에너지숍, 청년주택 커뮤니티·공유주방 등을 갖췄으며 교육장은 기존 진관동 환경 배움터를 이전 통합해 만들었다.
센터는 ▲에너지센터 홍보·운영 ▲인식증진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공론장 운영 ▲환경·에너지 기획 전시회 ▲에너지콘서트 개최 등 은평형 에너지 정책 발굴을 위한 4가지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간다.
구는 에너지콘서트를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여러 주민과 소통하는 대규모 공개토론회로 개최해 기후위기 심각성을 인지하고 앞으로 어떻게 극복할지 등 공감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제로웨이스트·에너지숍은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친환경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친환경·재활용 상품을 판매한다. 다회용품, 무포장 제품과 같이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소비자를 위한 매장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2050년 에너지 전환도시로 나아가는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실천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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