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충남도, 오존 발생 지난해 보다 크게 줄었다
상태바
충남도, 오존 발생 지난해 보다 크게 줄었다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2.10.20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령일수 24일 →17일로 감소
전국 평균인 10.6일 보다 많아
[충남도 제공]
[충남도 제공]

올해 충남도내 오존주의보 발령일수가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올해 하절기 6개월(4월 15-10월 15일) 간 오존경보제 운영 결과에 따르면, 오존주의보 발령일수는 17일로 전년 24일보다 7일(29%) 감소했다.

단, 전국 평균인 10.6일 보다는 많다.

시군별로는 천안(8일), 아산(7일)과 해륙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서산(6일), 태안(5일), 서천(3일), 보령(2일), 당진(2일) 지역에서 많이 발생했다.

반면 차령산맥 이남 지역인 공주, 논산, 계룡, 부여, 금산 등 5개 시군에서는 오존경보제 발령 농도를 단 한 차례도 초과하지 않았다.

이외 지역인 예산홍성과 청양에서는 각각 하루와 이틀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노인, 어린이 등 취약계층의 건강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하절기 동안 오존경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경찰청, 교육청, 언론기관 등 38개 기관에 발령상황을 팩스로 전송하고 있으며, 문자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도민에게도 발령상황을 알리고 있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 고농도 오존발생 특성은 5-8월에 집중된 예년과 달리 9-10월에도 30%(5일)가 발생하는 현상을 보였다”며 “충남은 2005년 이후 나쁨단계(1시간 평균농도 0.091ppm)이상 발생한 횟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고농도 오존발생 저감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