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행사···가치 홍보·보존·활용 다짐
강원 정선군은 ‘정선 봉양리 뽕나무’의 가치를 홍보하고 보존·활용을 다짐하기 위해 20일 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군 신규 천연기념물인 ‘정선 봉양리 뽕나무’는 지난해 12월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 승격됐다.
이 봉양리 뽕나무는 지난 1971년 12월 16일 강원도기념물 제7호로 지정돼 보호관리돼 정선읍 중심부에서 약 600여년의 시간을 지켜온 정선 봉양리 뽕나무의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강원도 유형문화재인 ‘정선 상유재 고택’의 제주 고씨 후손들과 정선읍 주민들이 정성껏 돌봐온 나무로 민속적역사적 가치가 더해졌다.
이날 문화재 지정서 교부 및 자연유산 보존활용 방안 공유와 더불어 ‘정선 봉양리 뽕나무 이야기’를 주제로 한 자연유산 강연, 정선아리랑 창작공연과 해설이 있는 문화재 답사 등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의미있는 프로그램들 순으로 이뤄졌다.
한편 안석균 문화관광과장은 “지속적인 상시모니터링과 생육환경 조성 등 체계적인 보존관리에 힘쓰겠다”며 “뽕나무에 걸맞은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자원으로의 활용과 문화재의 가치 공유와 그 의미를 충실히 담아 소중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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