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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시정연설 불참, 국민대표임을 보이콧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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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시정연설 불참, 국민대표임을 보이콧한 것"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10.25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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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질서 안하무인…이재명 방탄 위한 대국민 폭력" 비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불참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불참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하는 것에 대해 "헌정질서에 대한 안하무인"이라고 비난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의 시정 연설은 민주당이 보이콧 운운할 대상이 아니다. 헌법 제81조에 명시된 대통령의 권한이자 국회법 제84조에 명문화된 절차"라며 "169석의 거대 의석을 힘자랑하듯 또 다른 헌정사의 비극을 낳게 됐다"고 지적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오늘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민주당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국민께 뜻을 밝히는 자리"라며 "민주당 의원들의 시정연설 보이콧은 스스로 국민의 대표임을 보이콧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과연 이재명 대표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 '방탄막이'가 국민의 대표라는 국회의원의 기본 책무까지 포기할 정도로 가치 있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마치 시정연설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특권이라도 되는 것처럼 정치 사안과 연결 지어 보이콧을 선언하는 것은 너무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국회의 법상 책무마저도 버리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시정연설은 윤석열 정부가 편성한 첫 예산에 대한 설명으로, 예산과 시정연설 모두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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