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는 최근 강화군 교동면 인천난정평화교육원 부지 내에 평화정원 2호를 조성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30일 iH에 따르면 시, 시교육청, (사)평화의 숲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북간의 오랜 문화교류협력에 대한 공감을 토대로 지난해 볼음도에 평화정원 1호를 조성한 바 있다.
평화정원 2호는 화해와 상생, 평화와 공존의 의미로 바람개비 모양을 형상화했다. 특히 평화를 바라는 모두의 마음이 바람개비를 타고 널리 퍼져나가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오랜 역사를 지닌 난정초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평화교육 허브 기관으로 구축한 인천난정평화 교육원 부지 내에 조성했다.
교육원은 시교육청에서 올 6월에 개원, 평화교육을 일일체험 형태로 운영 중에 있다.
이날 준공식은 인천시민에 역사문화자산 보존과 평화인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한 ‘평화정원 드로잉 콘테스트’ 수상자에 대한 iH사장상, 산림청장상, 인천시교육감상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iH 이승우 사장은 “인천난정평화교육원과 평화정원이 인천시민의 평화와 안녕을 위한 평화 인식 제고 및 가치 확산의 기틀이 됐으면 좋겠다”며 “평화·역사 여행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