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20대 여성 A씨의 빈소가 30일 동대문구 삼육서울병원에 마련됐다.
딸을 잃은 B씨는 이날 오후 딸의 시신이 안치된 경기도 한 병원으로 향했다.
A씨는 2개월 전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 시험에 합격해 취업을 앞두고 있었다고 한다.
B씨는 소식이 끊긴 A씨를 찾기 위해 서울 순천향대병원 등 사상자가 이송된 병원을 헤매다 경찰로부터 사망자 명단에 딸이 포함됐다는 연락을 받고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딸은 전날 밤 친구가 일하는 이태원 한 가게를 찾았다가 참변을 당했다고 했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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