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news/photo/202210/921365_612109_1119.jpg)
경찰이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목격자 진술과 인근 CCTV를 분석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3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총 475명으로 수사본부를 편성해 목격자 조사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현재까지 목격자 44명을 조사했고 공공 CCTV는 물론 사설 CCTV까지 총 42개소 52건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와 관련된 SNS 영상물도 정밀 분석 중"이라며 "추가 목격자 조사와 영상 분석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이 앞 사람을 밀어 사고를 일으켰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목격자 진술이 엇갈려 추가로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남 본부장은 사망자 부검과 관련해 "사고가 공개된 장소에서 발생했고 CCTV 등 다수의 영상이 존재해 부검 필요성은 높지 않다"며 "유족이 희망한 경우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부검을 희망하는 유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사고와 마약 사이 연관성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마약 관련 보고가 없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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