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청년·귀농귀촌·다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사업 47건을 발굴·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국가균형발전계획 및 경남도종합발전계획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읍면별 특성을 반영한 지역별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하동 미래 100년 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또 지역별 균형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하동 동북권 관광개발 계획 수립용역’도 추진한다.

맞춤형 복지지표를 개발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하는 용역 등 정책의 펀더멘탈을 다지는 기본계획 구상을 위한 사업들도 발굴됐다.

이와함께 하동형 청년월세 지원사업, 초보 귀농·귀촌인의 제품 홍보 및 판매와 지역민과의 교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우리와 마켓도 발굴 추진된다.

하동살이 체험 및 문화생활지원 프로그램 봉사 이즈 백, 다문화 이주여성의 적응을 위한 이주여성 문화공유 프로젝트, 반려견 동반 숙소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하동읍 에스컬레이터 설치사업 등 다채롭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녹은 신규사업이 발굴됐다.

군은 발굴된 사업 중 우선순위를 정해 예산확보 사전절차인 부지 및 설계비 편성이 필요한 사업은 특별교부세 및 득별조정교부금 수요조사에 반영하되 바로 시행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내년 당초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인구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청년주거 시책은 예산을 더 들여서라도 하동 청년이면 원하는 사람 누구나 혜택이 돌아가도록 수혜 범위를 확대해 펼쳐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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