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선적식...국산쌀 판로 확보 청신호
전남 해남군은 전날 현산면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에서 미국 수출을 위한 친환경쌀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선적된 물량은 20t으로 앞으로 연간 500t이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지난 9월 명현관 해남군수의 미국 방문시 현지 식품회사인 민슬리(Minsley)를 방문, 송태진 대표이사 등을 만나 협의한 결과로 국산쌀의 판로 확보에도 청신호가 되고 있다.
aT 통계자료에 따른 지난해 전국 쌀 수출량이 약 1600t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500t 친환경 쌀 수출 계약으로 해남쌀의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농업·농촌 여건 개선에도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현관 군수는 “앞으로도 관내 우수한 품질의 해남 농산물의 신규 판로 개척 및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해남/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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