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와 동구의회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조기 정착, 효율적인 인사 운영 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의회와 동구의회는 최근 시의회 의장접견실에서 허식 시의회 의장과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 의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인사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은 시와 단독 인사교류의 한계 극복 및 의회 간 상호 인사교류 기관 확대로 인사의 효율성 증대, 의회 소속 공무원들의 사기진작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시의회는 동구의회와 인사교류 시범운영 뒤, 군·구의회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확대할 계획이다.

허 의장과 유 의장은 원활한 인사교류 운영을 위해 인사교류 대상, 근무 기간, 복무, 대우 등 세부 운영지침을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허 의장은 “동구의회와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양 기관이 상호협력해 시민 중심의 의회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인천/ 정원근기자 다른기사 보기